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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06/05/19 15:40
이번 주에 가장 Hot한 뉴스는 다음과 태터툴스의 티스토리 서비스 발표일 것이다. 구글의 'Don't be evil'이 아닌 'Be an angel'을 모토로 하겠다는 태터툴스의 포스트에서 추구하는 바를 느끼게 된다.

다음이라는 큰 우산과 제휴한다는 것이 과연 그 동안 포털 내에서 거주하기 싫어하던 블로거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는 운영해 봐야 되겠지만, 다음의 또 다른 블로그 서비스로 일반인에게 비쳐질 것 아닐가 한다. 초기 이노베이터들은 그냥 설치형으로 머무를지 모르고.

다음은 이 외에도 또 다른 투자를 진지하게 검토 중이고, 웹 2.0과 연관된 사업 영역 확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접근한다는 점은 그래도 긍정적이긴 하다만.

그런데 이런 뉴스를 보면서 과연 우리 나라의 블로그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 궁금해 진다. 시민 저널리즘으로 진화하는 미국의 블로그와 개인 기록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일본의 블로그와 달리 한국의 블로그는 확장된 미니 홈피의 영역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누가 블로그를 서비스하는 가 보다는 어떤 블로그의 모습을 지향할 것인가가 더 관심이 간다. 용량의 무제한은 결국 많은 비디오 블로그를 산출할 것이고, 이는 또 다른 쓰레기 수준의 비디오 물의 양산으로 갈 가능성이 많다.

작년에 네이버 블로그 담당자와 얘기하면서 진정으로 자기 글을 정기적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거의 비율을 물어본 적이 있다. 담당자왈 '말하기 정말 힘들죠' 했었는데. '10%는 될까?' 했더니 '아이고 그러면 많죠' 했는데..

우리 나라에서 블로고스피어의 특징이나 주요 통계치를 뽑아본 기록이 있는지? 누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고맙겠고^^

저널리즘도 아니고, 유료 모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세분화된 광고의 대상도 아직 아니라면, 사업적으로는 어찌 할 것인지...

과연 한국의 블로그는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무엇을 쌓고, 어떤 intelligence를 create 할 것인지..소수의 적극적인 블로거들은 너무나 훌륭하지만, 매일 가서 읽고 싶다할 정도는 아니고..

서비스의 형식보다는 내용에서 추구하는 전략적 방향에 대한 얘기를 티스토리에서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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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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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trendonc.com BlogIcon trendon 2006/09/21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생각이지만 다음이 막강한 자본으로 태터툴즈의 기술력과 회원층을 끌어들이려는 생각으로 보여집닌다. 과거 윈비의 마이미디어도 현재 드림위즈의 그늘로 들어간 것 처럼요. 다음이 태터툴즈를 잡아 먹기 위한 탐색전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moreover.co.kr BlogIcon Chester 2006/09/21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상기 박사님... 그리고 trendon 님.. 글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 Tatter&Company 가 지금껏 커뮤니티와 이야기 해왔듯이 블로그 그 자체가 사업의 목적이 아니며, 사업자 입장에서 수익의 포인트가 되기엔 약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양도 크질 않아서 사업적인 의미역시 크게 줄수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없이 착하게 주기만 하는것도 당연히 아니구요..^^ 단계단계를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3. Steve Han 2006/09/21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의 수익화에 대해서는 누구도 아직 답을 내고 있지는 못하죠. 마치 2000년 초에 포털의 트래픽을 어떻게 코스트가 아닌 수익화할 것이냐고 늘 질문했듯이. 그러나 이제 훌륭한 광고 미디어가 되었고. 난 따라서 티스토리의 움직임도 하나의 또 다른 전략의 구사라고 봅니다. 다만 우리가 같이 고민해야 하는 것은 과연 한국의 블로그는 어떤 지향점을 갖는 것이고 이를 위해 각자 노력하는 것이 어떻게 공동의 노력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지요. 나 역시 개인 블로그와 업무용 블로그를 따로 하지만. 내가 무료로 사용하는 이 서비스들이 좀 더 발전하려면 수익성 문제를 너의 문제로만 볼 수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구글이 이메일의 공간 제약을 풀면서 결국 니 이메일 공간을 광고 영역으로 쓸 수 있게 해달라고 했듯이, 티스토리가 무제한 용량을 선언해서 유료 호스팅을 무력화한다면, 마찬가지로 블로그 공간을 광고 공간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지 않겠나요?

  4. Favicon of http://www.moreover.co.kr BlogIcon Chester 2006/09/21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한박사님.. customer permission 을 얻는 방법이 단순한 거래의 차원을 넘어서서 굉장히 감성적인 분야로 접어들은듯 합니다. 언제나 어려웠지만 더 어려워졌죠. 승부의 포인트는 사용자들이 좀더 proactive 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누가 많이 그리고 제대로 만들수 있느냐가 될듯 합니다. 그저 말만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상호작용차원에서의 '대화', 모든것을 오픈하는 '투명성', 그리고 '솔직함' 이런것들에 대한 기반을 다 깔아놓으면 생각지도 못하던 수익모델들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이상적이고 와닿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업계의 위대한 선각자들이나 그저 평범한 사용자들이나 보고 있는 미래의 방향이 너무나도 똑같다는게 놀랍습니다. 대신 풀어가는 방향과 철학이 다를 뿐인것처럼 느껴집니다. 저희의 수익모델도 아마 한박사님이나 여러분들이 예상하시는 수익모델의 범주에 모두 들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오로지 태터만이 할 수 있는 2%의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tistory.com 에 대한 느낌이라면.. 연리20%대출 끌어서 강남에 아파트 사는..뭐 그런 느낌입니다.^^ 일단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새로운 게임을 해보려고 합니다. 행여 tistory.com 으로 인하여 미래가 바뀌게 된다면, 그 미래는 태터&컴퍼니의 것만이 아닐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