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정말 정신 없이 진행되고 흘러가는 주이다.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두들 밤을 새우며 같이 애를 쓴 결과 시즌 3가 큰 문제 없이 론칭되었다.  첫화면 보다는 검색 결과 화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블로그 검색을 포함한 리뷰 통합 검색으로 개념을 넘어간 것이 큰 차이이다.

새로 조인한 디자이너나 콘텐트 매니저 까지 같이 밤을 새우면서 테스트 해 준 것을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두 명의 면접 >

오늘 두 명의 주니어와 시니어 엔지니어를 면접했다.   두 사람에 대한 면접의 방법이나 접근이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었지만, 주니어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다.  왜들 자신들이 무엇을 얼마나 잘하는지 왜 내가 다른 엔지니어보다 더 강한지를 설명하지 못한다면 누가 자기를 채용할려고 할 것인지.

또한 자신들이 생각하는 문제에 접근 방식이나 프로그래밍의 기본 프레임워크, 개념, 툴과 테크닉을 설명할 수 없다면 그건 단순 프로그래밍 노동인력 일 뿐이다.

시니어의 경우는 내가 가지고 있는 비젼과 이루고자 하는 성과, 우리 서비스의 의의와 미래 모습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미 경력 상 어느 정도의 능력은 입증이 된 것이기 때문에.  다만 같이 일하는 엔지니어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관리를 위한 나름대로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기술적 리더쉽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또한 신 기술이나 앞선 방향을 어떻게 부하 직원에게 전달하거나 받아들이게 하는 지를 묻게 되었다.

엔지니어들의 고집 중에 새로운 언어나 기술, 표준이 나와도 자신이 익숙한 기존 방식을 잘 버리지 않는 다는 점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극보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은 고급 엔지니어의 과제이다.

투자 이후 우리는 어떻게 변해야 할 것인가>

이번 투자로 내년 말까지 운영할 수 있는 비용에 대한 해답은 얻었다고 본다.  그러나 아끼고 덜 쓰면서 오래 가는 모드 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좋은 자원을 확보해서 우리가 보이려고 하는 모습을 좀 저 빨리 구현하는 것이 더 올바른 길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일반 기업과 벤처의 차이라고 본다.

내가 소규모 인력으로 작은 인터넷 회사를 만들어 영위하고자 했다면 차라리 이 돈으로 작은 쇼핑사이트를 만들거나 SI 성 일을 맡아서 꾸려나가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이다.  그러면 아마 4-5년을 버티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투자한 사람이나 VC는 우리의 꿈에 가능성에 돈을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안주와 안일함에 저항해야 할 것이다.  너무도 명확한 이런 얘기를 때로는 잊고 사는 벤처 사업가나 어린 엔지니어들을 볼 때 마다, 아직 내가 그 들보다 더 어린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 스티브
Posted by Re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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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davidndanny.com BlogIcon 데이빗 2006/10/06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시는지요? 저희도 일본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자원을 확보해서 보이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이 어느 싯점이고, 향후 어떻게 될 것이다란 일종의 항해지도를 가지고 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구요..물론 지도가 틀릴 수도 있지만 믿고 가보는 것이겠죠...

    박사님, 추석 잘 보내세요. 나중에 인사 드리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revu.co.kr BlogIcon steve 2006/10/16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신다니 반갑네요. 일본가면 함 보고 얘기 많이 합시다. 사업은 다 어렵고 힘든 긴 항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