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단의 2006년 언론수용자 이용조사를 보면, 2006년에 신문을 일주일에 한번도 보지 않았다고 말한 사람이 31.3%나 된다.  물론 여기에는 모든 신문을 인터넷으로 본사람도 포함된다.  나 역시 여기에 해당된다. 종이 신문을 안 본지 몇 년째가 된다.  가끔 신문 구독을 권하는 전화가 와도, '전 신문 안보는데요' 하면 그냥 넘어간다 이제.  어차피 볼 놈이 아니라는 거 같다.

그러나 중앙일보에서 나온 중앙SUNDAY는 내가 다시 신문을 보게 만들었다.  몇 주전에 일요판만 신청했다.  전화를 받는 사람이 기존 신문을 안보는데 일요판만 신청하니 의아해했다.  어디서 알았느냐는 거다.  그래서 그건 아실 필요 없다고 그냥 넘어갔다.

아직은 보면서 100% 만족하지는 않는데, 이제 읽을 만한 신문이 하나 생겼다.  외국에서 일요일이면 엄청 두꺼원 일요판 신문을 들고 커피점에 가서 몇시간씩 보는 사람들의 여유를 나도 부려봤으면 한다.

결국 정보의 질이다.  볼 만한 신문을 만들면 아깝지 않다.  모든 신문의 70%가 연합뉴스를 소스로 한다고 어느 기자가 나에게 얘기했다.  그런 상황에서 무슨 다양성이 있을 수 있냐고.  워낙 좁은 땅이라서 또 그다지 다른 뉴스가 나오지도 않는 거 같고.  차라리 고급 정보를 담아 주는 선데이 판이 좋다.

많은 리뷰가 있어서 어떤 리뷰가 요즘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지 관심있게 보게 만든다.  그 리뷰의 주제가 우리 서비스에서도 찾아지는 지 매번 검사하게 된다.  좋은 오프라인 레퍼런스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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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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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leejiman.net BlogIcon 이지만 2007/04/11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월간지의 깊이와 일간지의 신속성 사이에서 그 간극을 매워줄 무언가를 아쉬워 하던 차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기사의 깊이와 질이 참 마음에 드네요..

  2. Favicon of http://www.moreover.co.kr BlogIcon Chester 2007/04/25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그녀석은 한달에 5천원씩의 돈을 내고 받아보고 있지요. 말씀하신 일요일의 여유, 이런걸 줍니다. 다만, SUNDAY 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어린시절의 키워드를 떠올리게 해서 가끔 민망해보이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좀 되구요 :)